【 앵커멘트 】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놓고 미국과 중국·러시아의 대립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필요하다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고 선포했고 중국과 러시아는 반대 의사를 명백히 밝혔습니다.
미중러의 정면충돌, 김은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북한 ICBM 관련 긴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작심한 듯 강경발언을 쏟아 냈습니다.
▶ 인터뷰 :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우리가 가진 능력 중의 하나는 막강한 군사력입니다. 선호하지는 않지만 해야만 한다면 군사력을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중국.
▶ 인터뷰 : 류 제이 / 유엔 주재 중국 대사
- "도발적인 행동과 호전적인 언사를 자제해주길 바랍니다. 군사적 조치는 선택사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러시아도 중국 편에 섰습니다.
▶ 인터뷰 : 블라디미르 사프론코프 /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
- "도발이나 전쟁에 열중하기보다는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주길 촉구합니다."
토론이
한편, 트럼프는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폴란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나쁜 행동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