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영부인 악수 무시?…'악수외교'의 대가 트럼프 머쓱
↑ 폴란드 영부인 트럼프와의 악수 외면 / 사진=영상캡처 |
'악수외교'로 유명한 트럼프가 폴란드 영부인에게 악수를 무시당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 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인사를 끝낸 트럼프 대통령이 코른하우저 여사에게 악수를 청하려 손을 뻗었지만 코른하우저 여사는 이를 못 본 채 지나쳐 곧장 멜라니아 영부인과 악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공개 대중연설을 했습니다.
대중연설을 마친 후 트럼프 대통령이 폴란드 대통령과 영부인에게 악수를 청하지만 영부인 코모로프스카 여사는 트럼프를 그냥 지나쳐 트럼프 부인인 멜라니아와 악수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중에 영부인과 악수를 했지만 당황스런 표정을 감추진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명 '악수외교'로 유명합니다.
악수하는 상대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만나는 외국 정상과 ‘악수 외교’을 할 때마다 악수는 제대로 했는지, 몇 초 동안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악수를 할 때는 팔씨름에 가까운 악수를 해서, 메르켈 독일 총리의 악수 제안은 거절을 해서, 아베 일본 총리와는 악수를 하며 손을 19초 동안 놓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