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시위자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유혈 진압에 항의하는 집회가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티베트 사태에 침묵을 하고 있다며 인권 관련 국제기구들의 개입을 촉구했다고
참석자들은 시위 도중 희생당한 티베트인들을 위해 묵념을 한 뒤, 제네바 주재 중국 대표부로 행진을 하려다가 경찰에 의해 제지를 당했습니다.
이에 앞서 스위스 거주 티베트인들을 중심으로 로잔과 취리히에서도 항의 집회에 이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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