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산업혁신기구가 입주한 빌딩 [사진제공=연합뉴스] |
이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 창출을 위해 산업혁신기구가 민간에서 부담하지 않는 분야에 투자하고 있지만 벤처 육성에는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92건에 달하는 벤처 투자 가운데 현재 손을 뗀 곳은 23건이다. 이 중 원금을 회수한 곳은 17%인 4건에 불과했으며, 투자로 손실이 더 커진 경우도 10건에 달했다.
신문은 실패 요인으로 산업혁신기구에 벤처 투자 전문가가 드문 것을 실패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2009년 9월 발족한 산업혁신기구는 출자금 2000억엔(약 2조340억원)에 정부 보증 차입금을 포함해 2조1000억엔의 자금을 운용한다.
총 119건에 1조엔 가량을 투자해 지난해 말 기준 1000억엔의 투자이익을 봤지만, 대부분은 가전3사 액정통합회사 출자분의 상장이익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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