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넥스트샤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러크나우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레티카 존 교사거 출석을 부르던 중 제자를 무차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를 통해 공개된 CCTV영상에는 레티카 존 담임이 3학년 남학생 한 명을 마구잡이로 때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폭행을 당한 남학생은 아침 조회 시간에 그림을 그리는데 몰두한 나머지 자신의 이름이 불려졌을 때 미처 대답을 하지 못했다. 존은 이 남학생이 출석체크 시간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양손을 번갈아 가며 학생의 머리과 뺨을 집중적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무려 40번이나 연속해서 학생의 머리와 뺨을 때린 존은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던지 학생이 메고 있던 넥타이까지 거칠게 끌어당겼다. 당시 함께 교실에 있던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이 가해져 충격을 더했다.
얼굴이 심하게 부어 오르는 등 만신창이가 돼 집에 돌아온 아들의 모습에 놀란 부모는 학교에 거세게 항의했다. CCTV영상을 확인한 학교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존을 즉각 해고
조사에 나선 경찰에게 존은 출석을 부르던 중 해당 남학생이 딴짓을 해 훈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괴물선생이다''감옥에 있어야 할 사람이다'라며 어린 초등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른 선생님을 강하게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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