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 안데스 산맥의 사반카야 화산이 분화해 부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로스 안데스 등 현지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루 지구물리학 연구소(IGP)에 따르면 5일 아레키파 지역에 있는 사반카야 화산은 44차례에 걸쳐 폭발하면서 화산재가 3200m까지 치솟았다.
화산재는 반경 40㎞까지 날아가 아레키파 주 콜카 계곡 소재 마을
호르헤 니에토 몬테시노스 페루 국방 장관은 피해 지역을 방문해 5680개의 보호 안경과 5000개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원주민어로 '불의 혀'를 뜻하는 사반카야 화산은 남아메리카 지질판과 나즈카 지질판이 부딪치는 '불의 고리'에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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