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東芝)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문제와 관련, 이른바 '한미일 연합'이 2조엔(약 20조9천억원)의 인수비용 이외에 연구개발비용으로 4천억엔(약 4조1천억원)을 제공한다는 최종 제안을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9일 보도했습니다.
도시바는 최근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포함된 '미일 연합'과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미일 연합이 새로운 제안으로 반격을 시도하려는 것이라고 산케이는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새로운 제안에 대해 "베인캐피털과 SK하이닉스가 총 5천675억엔, 도시바가 2천500억엔을 부담하고 애플이 3천350억엔, 미국의 IT(정보기술) 대기업이 2천200억엔, 도시바 이외 일본기업이 275억엔, 대형은행이 6천억엔을 주식과 의결권 없는 우선주 융자로 출연한다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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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가 최종 인수 후보를 오는 13일 이사회에서 정할 예정인 가운데 한미일 연합은 14~15일 계약을 목표로 한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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