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월 11일 항공기가 세계무역센터(WTC)건물을 향해 돌진하며 일어난 9.11테러의 16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올해 추모식은 대선 중이었던 지난 해 15주기 때보다는 다소 차분한 분위기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6주기 추모식은 11일 오전 미국 뉴욕시에 있는 국립 메모리얼 뮤지엄에서 열린다. 2001년 9.11테러와 1993년 세계무역센터 폭탄테러 희생자 가족들만 참석한다고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기념식에서는 예년처럼 약 3000명의 희생자 이름이 하나씩 호명된다. 공중납치된 여객기 2대가 세계무역센터 건물 2동과 충돌, 세계무역센터 건물 2동이 무너짐, 그리고 워싱턴 국방부 건
11일 오후 3시부터는 국립 메모리얼 뮤지엄이 다시 문을 열어 일반 추모객들을 받는다. 저녁에는 '추모의 빛'이란 이름으로 공공예술 조명 행사가 진행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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