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 결의안 내일 표결…"김정은 자산동결 제외로 '완화'된 수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1일(현지시간) 오후(한국시간 12일 오전)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신규 대북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칩니다.
애초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 초안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제재 명단 포함, 대북 원유공급 차단, 섬유·의류 수출 금지 등 초강력 제재안이 망라돼 있었으나, 러시아, 중국과의 물밑협상 결과 이보다는 완화된 내용이 담겼
11일 표결 예정인 결의안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은 빠졌습니다.
또 북한 노동자 수출과 북한 선박 검색과 관련한 내용 역시 초안보다는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원유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 등은 포함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