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4선 연임이 확실시됩니다.
오후 6시 투표 종료 뒤 발표된 공영방송 ARD의 출구조사 결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은 32.5%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예상돼 총선 승리가 유력합니
이에 따라 메르켈 총리는 4선 연임을 한 헬무트 콜 전 총리와 함께 최장수 총리의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경쟁자로 마르틴 슐츠 후보를 내세운 사회민주당은 득표율 전망이 20.0%에 그쳤습니다.
관심이 집중된 반(反)난민·반이슬람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13.5%의 득표율이 예상돼 제 3정당이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