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잇따른 이지스 구축함 충돌사고 파문에 휩싸인 스콧 스위프트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25일(현지시간) 전역 의사를 밝혔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에 따르면 스위프트 사령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존 리처드슨 해군 참모총장으로부터 내년에 물러나는 해리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의 후임으로 추천되지 않았다며 퇴역을 신청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 해군에 대한 충성심으로 해군 전통에 따라 전역서를 제출했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전역일은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상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대과가 없으면 태평양 사령관(DACOM)으로 추천돼 취임했다. 스위프트 사령관도 지난 2015년 해리 해리스 당시 함대 사령관이 태평양 사령관으로 영전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스위프트 사령관의 전역 신청이 현재도 진행 중인 구축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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