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1인자인 던퍼드 합참의장이 북한이 곧 핵탄두를 탑재한 ICBM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ICBM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미국은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동화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에게 쏟아진 질문 대부분은 역시 북한 문제였습니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조만간 북한이 핵 탑재 ICBM을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조지프 던퍼드 / 미국 합참의장
- "3개월이든 6개월이든 곧 (ICBM을)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이 그런 능력을 갖추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던퍼드는 또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추정해야 한다며, 현재 배치된 요격미사일 44기 외에 추가로 21기를 더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에 대한 강한 위협에 비해 북한의 특이 군사 행동은 없지만, 전쟁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지프 던퍼드 / 미국 합참의장
- "우리는 지금 어떤 적에 대해서도 (군사적) 경쟁우위에 있고, 미국과 동맹국을 지킬 힘이 있다고 자신합니다."
합참의장은 다만 국무부가 주도하는 외교적 압박이 우선이라면서, 선제 군사 공격은 심각한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