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영국의 세계적인 가수 엘튼 존이 미국 민주당 경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위한 무대를 열었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엘튼 존이 뉴욕 맨해튼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위한 선거자금 모금 공연을 열었습니다.
엘튼 존은 이번 공연에서 힐러리의 선거자금으로 2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4억 4천만원을 모금했습니다.
61세의 존은 공연에 앞서 자신은 언제나 힐러리 지지자였으며, 힐러리는 누구보다 미국을 이끌어갈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추켜 세웠습니다.
공연에서는 70년대 히트곡 유어 송과 대니얼, 로켓 맨 등이 이어졌고 힐러리도 공연에 출연해 자신은 아직 경선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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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 한창인 캐나다의 물개사냥이 환경 보호론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물개사냥은 그린랜드를 비롯해 러시아와 노르웨이, 핀란드 등지에서도 행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가 올해 포획 가능한 물개 숫자를 일년전보다 5천 마리 늘어난 27만 5천마리로 발표하자 환경 보호 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졌습니다.
환경 단체들은 물개사냥이 잔인하고 비인도적이라며 대대적인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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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열린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리베르타도레스 컵 경기 하프타임. 축구 황제 펠레가 명예 훈장을 받았습니다.
지난 1958년 불과 17살의 나이로 스웨덴 월드컵에 첫 선을 보인 펠레는 이후 1970년 멕시코 월드컵까지 무려 5번의 월드컵에 연이어 출장했습니다.
친정팀이었던 브라질 산토스의 경기 도중에 훈장을 받은 펠레는 남다른 감회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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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복용으로 올림픽 메달을 박탈당한 미국 여자 육상 선수 매리언 존스의 팀 동료들마저 메달을 박탈당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 이들 종목에서 존스와 함께 뛰었던 팀 동료들마저 메달을 모두 몰수당하고 말았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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