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의료·보건교류 잇따라 무산

북한이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의학과학토론회에 재미 한인 의사들은 초청한 반면, 남측 의사들은 초청의사를 밝히지 않아 올해는 참가가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 의사협회 관계자는 "토론회를 한달 앞둔 현재까지 북측이 초청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방북단 구성이나 논문 준비 등에 시간이 부족해 올해 참가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금강산 온정리를 방문해 북측과 기생충 검사 기술 방안을 논의하려던 국제 보건의료재단도, 방북 초청을 받지 못해 관련 사업이 잠정 연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