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중의원 선거 승리를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이 중의원(하원) 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것에 "국민의 강한 지지를 얻는 게 중요하다"며 전화통화에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5~7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데 대해 "기대하고 있다"면서 "북한 문제를 차분히 논의했으면 한다"
NHK는 이에 앞서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일본 집권 자민당의 이번 총선 승리와 관련해 "우린 지역과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놓고 흔들림 없는 동맹국인 일본과 협력을 계속해갈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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