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황금연휴인 국경절 때 최고여행지로 사랑받은 한국이 '사드 보복'으로 1년 만에 2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26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시트립(Ctrip)이 집계한 '국경절 해외관광 인기 톱 20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1위에서 올해는 순위권 밖으로 아예 밀려났다.
다만, 시트립은 인기 20위까지만 집계하기 때문에 한국의 구체적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이 중국인의 해외관광 선호지에서 이처럼 밀리는 것은 '사드 보복' 조치로 최근 현
중국은 지난해 7월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 이후 올해 들어 한국 여행과 관련해 단체 여행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여행사는 한국 여행 관련 비자 신청 대행 업무도 중단한 상태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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