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넘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가 악재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큰 폭 으로 오른 건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넘었기 때문입니다.
인텔, 코카콜라 등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JP모간체이스도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자 투자심리가 회복됐습니다.
3월 산업생산이 예상 밖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소비자물가 상승세도 예상했던 수준에 그친 것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인텔과 JP모간의 실적에 고무돼 기술주와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255포인트, 2.06% 상승한 12,617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64포인트, 2.8% 상승한 2,350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달러약세 영향으로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1달러 14센트, 1% 오른 배럴당 114달러 93센트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에는 배럴당 115달러 7센트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런던 선물시장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어제보다 99센트, 0.9% 오른 배럴당 112달러 57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곡물가격은 혼조세를 보여서 옥수수와 대두 선물가격은 각각 0.41%, 2.58% 하락했고, 밀은 3.13% 상승했습니다.
구리는 2.46% 올랐지만, 니켈과 아연은 각각 0.05%와 0.26% 내렸습니다.
하지만 금값은 약달러 영향으로 1.75% 상승하면서 온스당 9백 5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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