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사업부 웨이모가 애리조니주 피닉스에서 운전자 없이 완전자율주행으로 도로 주행을 하고 있다 [사진 = 웨이모] |
존 크라프칙 웨이모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열린 웹써밋 행사에서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웨이모의 자율주행차인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 일부가 완전 자율 모드에서 작동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더 넓은 지역에서 더 많은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프칙 CEO는 "운전자 없는 차량이 승객을 출퇴근시키거나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게 될 것"이라며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왔다. 앱을 사용하는것 처럼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웨이모는 유튜브에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일반도로에서 운전자 없이 승객만 태운 완전 주행차량 3대가 주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뒷좌석에 앉은 승객들은 내비게이션과 같은 스크린을 통해 주행 코스와 해당 지역의 제한속도, 자율주행 차량이 보행자에게 양보하고 있는지 등의 세부적인 정보를 볼 수 있다.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사업부 웨이모가 애리조니주 피닉스에서 운전자 없이 완전자율주행으로 도로 주행을 하고 있다. 사진은 실내 [사진 = 웨이모] |
그러나 이번에는 사람이 앉아 있지 않은 자율 모드로 일반도로에 주행한 것이다. 이번 동영상에도 뒷좌석에 '비상사태'에 차를 멈추게 하기 위해 웨이모 직원이 앉아 있었지만 앞으로는 사람없이 차량만 운행하는 완전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할 예정이다.
일단은 피닉스 일부 지역내에서만 운행한다. 이 구역 내에서는 일반 택시가 갈 수 있는 곳이면 웨이모 자율주행차로 어디든 운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구간을 벗어나면 운행할 수 없도록 설계햇다.
웨이모는 미래에 이 자율주행 차량을 개인들에게 판매하게 되겠지만 지금은 약 100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웨이모는 사람이 운전석에 없이 운행하는 '완전 자율주
[실리콘밸리 = 손재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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