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틀간의 한국 방문 후 "한국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어 "김정숙 여사와의 대화가 무척 즐거웠고, 만난 어린이들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 사람들과 우정을 계속 이어나가는 동시에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국에 도착한 멜라니아 여사는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및 여학생들의 스포츠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 '걸스 플레이2'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후 청와대로
한국 방문 마지막 날에는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 직원들과 가족을 격려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과 현충원 참배에 동행한 뒤 중국으로 떠났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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