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시범운행 첫날 트럭에 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시 당국은 "자율주행 버스가 트럭을 감지하고 사고를 피하고자 정차했지만, 불행히 트럭은 멈추지 않고 셔틀버스의 앞부분을 들이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시 당국자는 "만일 이 트럭이 자율주행 버스에 장착된 센서를 갖고 있었다면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는 경미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버스의 한 승객은 "트럭 운전사가 버스를 보지 못하고 후진하다 사고를 냈다"며 "트럭이 다가올 때 타고 있던 승객들은 사고를 우려해 소리쳤지만 곧바로 '쾅'하고 충돌이 일어났
라스베이거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한 운송회사의 12개월 프로젝트로 시작됐으며 시내 1km 구간을 무료로 왕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당국 관계자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무료 셔틀 서비스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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