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군도 뉴칼레도니아 인근 해안가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한때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국지질연구소(USGS)는 20일 오전 9시 43분께(현지시간) 뉴칼레도니아 로열티 아일랜드에서 동쪽으로 약 82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km로 비교적 얕았다.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뉴칼레도니아는 최대 37cm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인근 국가 바누아트에서도 22cm짜리 쓰나미가 관측됐다.
태평양지진해일경보센터(PTWC)는
뉴칼레도니아에서는 전날 오후에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AFP통신은 지역 주민들이 전날 지진 발생 이후 수차례 땅이 흔들렸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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