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부에서 규모 5.5 지진으로 대만 전역이 흔들렸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지진 발생 후 2시간 동안 규모 3 이상의 여진이 10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대만기상국은 이번 지진으로 윈린, 장화, 난터우,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 화롄, 타이둥, 핑둥, 신주, 타이베이 등 대만거의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열차 운행 지연이나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 등이 발생했지만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나 보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한 대만은 매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잦은 지진 발생과 지난 1999년 발생한 강도 7.3의 대지진으로 240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후 지진 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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