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외교부가 북한 대사를 불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멈추라고 항의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핀란드 외교부는 6일(현지시간) 키모 라데비르타 미주·아시아 담당 국장이 헬싱키에서 강용덕 스웨덴 주재 북한대사를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라데비르타 국장은 강용덕 대사에게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준수해 상황을 악화시키는 추가 도발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면서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의미 있는 대화
핀란드 외교부의 북한 대사 초치는 대통령궁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강 대사가 헬싱키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한편 독일과 영국 등도 각각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불러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항의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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