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속에 유가는 급락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가 스타벅스, 아마존 등의 부진한 실적과 3월 신규 주택 매매가 17년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는 소식에 장중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메이커 포드가 예상밖의 깜짝 실적을 내놓고, 3월 내구재 주문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는 상승 반전했습니다.
달러 강세속에 유가가 급락한 것도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85포인트, 0.67% 상승한 12,848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3포인트, 0.99% 상승한 2,428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 가치 급등 여파로 오랜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텍사스유는 한때 배럴 당 114달러대로 떨어지다가 어제보다 2달러24센트, 1.89% 하락한 배럴 당 116달러6센트에 마감했습니다.
독일의 기업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유로에 대한 달러화 가치가 지난 2004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곡물가격은 어제에 이어 일제히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금속도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금값도 달러화 강세 여파로 2.16% 하락해 어제보다 낙폭을 키우면서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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