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K팝스타의 죽음 믿을 수 없다" 샤이니 종현 사망에 외신도 긴급보도
할리우드 매체, K팝 스타들의 중압감도 조명
18일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27)이 숨지자 주요 외신과 할리우드 연예매체들도 이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했습니다.
영국 BBC는 연합뉴스를 인용해 K팝 슈퍼스타가 숨졌다고 타전한 뒤 "종현은 가수이자 춤꾼,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그룹 내에서 큰 역할을 차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더 선은 "종현은 한국의 톱 팝스타였지만 슬프게도 27살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또한 샤이니의 히트곡 '리플레이'(Replay), '링 딩 동'(Ring Ding Dong), '루시퍼' 등을 상세히 기술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역시 "한국 톱 보이밴드 샤이니의 리드 싱어가 월요일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SCMP는 종현이 사망에 이르게 된 과정을 상세히 전한 뒤, 많은 팬과 유명인사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추모글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샤이니는 K팝에서 가장 라이브에 능한 가수 중 하나로 알려졌으며, 정교한 춤으로 수많은 상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한국의 유명인들이 악명 높은 중압감에 시달린다고 꼬집었습니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에서 가수들은 소속사의 엄격한 관리를 받는다"며 "뿐만 아니라 종종 터무니없이 높은 수준의 행동 규범을 요구받으며, 소셜 미디어 댓글을 통해 신랄한 비판을 받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미 대중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한국에서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한다. 그는 진정한 재능을 가졌고 창의적이었다. 오래도록 그리워질 것"이라고 팬의 트윗을 전했습니다.
E 온라인은 종현에 대해 2005년 SM에 의해 발굴돼 2008년 샤이니에 합류했고 2015년 솔로로 데뷔했다는 경력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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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온라인은 그의 마지막 모습은 12월 10일 솔로 콘서트였다면서 "믿을 수 없다"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