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북한과 시리아간 핵협력에 대해 확신한다고 밝혔지만 6자회담의 대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는 계획대로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삭제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과 시리아간 핵활동 협력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 사실이 북핵 6자회담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입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핵재고량과 핵학산 활동에 대해 완전하게 공개하면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삭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미국 정부가 북한과 시리아간 핵협력 의혹에 대한 발표 이전부터 갖고 있던 기존 입장과 같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북한과 시리아의 핵협력이 테러활동에 해당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장래에 예상되는 문제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도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은 과거의 일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지난 22일 방북해 북측과 플루토늄 관련 사항을 협의해 이견을 대부분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 6자회담은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북한이 조만간 핵프로그램 신고서를 중국에 제출하면 미국 정부는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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