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흑인 무차별 총격 경찰 무죄 판결

비무장 흑인 청년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미국 뉴욕주 경찰 3명이 무죄로 풀려나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AP통신 등은 뉴욕주 법원이 지난 2006년 숀 벨 등 흑인청년 3명에게 50여 발의 총탄을 난사해 벨을 숨지게 한 마이클 올리버 등 경관 3명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을 지난 1999년 흑인 아마두 디알로에게 41발의 오인 사격을 가해 살해한 악몽의 재현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흑인 사회의 또 다른 반발이 우려된다고 뉴욕타임즈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