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상에는 같은 옷을 입은 여직원들이 탁자 위에 올라가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마주한 상대 여직원의 뺨을 사정없이 때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17일 중국 난창(南昌)의 한 화장품 업체에서 진행한 송년 행사 자리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회사 관계자는 상하이스트 등 현지 매체에 "팀 단합력을 높이고 직원들의 ‘늑대 정신’을 개발하려고 진행한 것"이라며 "일방적인 폭력 요구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늑대 정신'은 끈질긴 성격을 가진 늑대처럼 지구력을 가지고 일에 임하라는 뜻으로 중국에서 기업가 정신을 강조할 때 주로 쓰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은 "회사가 잘못된 늑대 정신을 가지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도 "어떻게 저런 회사가 다 있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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