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추락 참사로 48명이 숨진 페루에서 다리가 무너져 내려 16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3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고대 잉카문명 유적지인 마추픽추로부터 북서쪽으로 150㎞ 떨어진 킴비리 마을 인근의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붕괴했다. 붕괴 당시 다리를 건너던 최소 31명이 계곡 아래 강으로 떨어졌다. 이 중 15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16명은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국은 군 헬리콥터와 해군, 소방구조대 등을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구조대 관계자는 "우기를 맞아 남동부지역에 폭
한편 전날 수도 리마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파사마요 지역의 해안고속도로에서 버스가 트레일러 트럭과 정면 충돌한 뒤 10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48명이 숨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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