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한미동맹에 균열을 내려는 어떤 시도도 실패할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27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2018년 1월 26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미 태평양사령부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했다"며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한미동맹에 균열을 만들려는 그 어떤 노력도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북한이 태도를 바꿔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계속 긴밀히 공조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최근 남북대화 국면에서 한미 간에 틈을 벌리려 시도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고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재개된 남북대화가 이러한 목표를 지원하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양 장관은 남북대화 재개와 이를 통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이끌어낸 것을 환영했으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동계올림픽을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방어하기 위한 한미 연합능력을 지속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현행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강력하고 효과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군사적 대비태세를 지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양 장관은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대한 외교장관회의'가 이러한 외교적 노력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매티스 장관은 강력한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해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미국과 그 영토, 그리고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그 어떤 공격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송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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