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만에 불어닥친 이상 한파로 130여명이 숨졌다고 대만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대만 뉴스채널 화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간 대만에 불어닥친 한파로 수도 타이베이에서 28명, 중부 장화(彰化)에서 18명 등
이들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은 노령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대만의 최저 기온은 10도 선이지만 갑자기 낮아진 기온과 습한 날씨로 인해 인명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대부분 지역에는 2일 현재 저온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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