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5일(현지시간) 기회가 될 때마다 이번 올림픽 기간 북한의 '진실'에 대해 언급하겠다고 경고하면서도 북미접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항공기 급유를 위해 알래스카에 내려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미 북부사령부 미사일 방어(MD)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그는 이번 방한 중 북한 측과의 만남 가능성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대화를 믿는다고 밝혀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하지만 나는 어떠한 면담도 요청하진 않았다"면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답했다. 이어 "만약 북한 측 관리와 만나게 되더라도 그동안 공개적으로 표명해왔던 내용과 같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북한은 핵무기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야욕을 완전히 포
그는 또 "우리가 가는 곳마다 북한에 대한 진실을 말할 것"이라며 "올림픽팀과 관련해 남북 간에 어떤 협력이 존재하든 간에, 그것이 계속해서 국제사회에서 고립돼야 하는 북한 정권의 실상을 가리지 못하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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