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북한 대표단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해 쓴 28억 6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죠.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대표단이 쓴 비용은 모두 28억 6천만 원.
우리 정부는 이를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지난 14일)
- "주요 항목별 내역으로 보면 숙식비 약 12억 원, 경기장 입장료 약 10억 원, 수송비 약 1억 원 등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이클 케이비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와 적절한 과정을 거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전의 올림픽 개최국들과 비슷한 절차를 따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IOC도 북한 선수단에 5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천4백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