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이라 나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일본 언론들이 이상화 선수와의 포옹 사진을 소개하며 두 선수의 우정을 조명했다.
19일 일본 주요 신문들은 1면을 통해 전일 고다이라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소식을 보도했다.
일본 미우리신문은 이상화와 고다이라의 포옹 사진을 실은 사회면 기사에서 "오랜 시간 라이벌인 이상화 선수와의 우정에 경기장에서는 큰 박수가 일었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두 선수의 우정을 소개한 기사에서 경기 후 각각 '좋은 친구', '선수로서도 존경할 수 있는 친구'라고 말했다면서 이를 보면 "숙적 관계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마이니치신문 역시 두 선수의 우정을 전하며 "서로를 인정하는 친구"라고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다이라 선수가 노력의 결실을 이뤘다며 "위풍당당한 금메달"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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