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방침에 보복 조처를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규제가 가해진다면, 우리의 무역 이익과 노동자들을 지키기 위해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며 "그 어떤 무역 규제도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날 백악관에서 철강업계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미국산 철강의 약 50%를 구입하는 최대 수입국이
일각에서는 캐나다의 미국 노동자 고용이 많다는 점에서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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