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토모(森友) 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각을 둘러싼 사학스캔들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출범 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가 23~25일 18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2월말 조사 때의 56%에서 14%포인트 급락한 42%로 나타났다.
하락폭은 아베 내각이 지난 2012년 12월 출범한 이후 이 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 중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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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스캔들을 무마하기 위해 재무성이 감행한 문서 조작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0%가 "아베 총리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와 관련해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56%나 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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