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오늘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잠시 숨을 고르던 국제유가가 다시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에 나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지난 주말보다 76센트, 0.6% 오른 배럴 당 127달러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런던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소폭 오른 125달러 7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대지진으로 발전용 경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우디가 발표한 증산량이 유가 진정에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 것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곡물 가격은 대체로 약세, 산업용 금속 가격은 대체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금값은 온스당 5달러 90센트, 0.66% 상승해 다시 9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오늘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0.1% 상승하며 두달 연속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앞으로 석달에서 6개월 뒤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한 뒤, 두달 연속 상승함에 따라, 미국 경제가 약세지만 더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거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1포인트, 0.32% 상승한 13,028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2포인트, 0.5% 하락한 2,516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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