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공식 사망자수가 3만 4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쓰촨성 일대에 전염병이 발생해 2차 재앙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쓰촨성 일대에는 지난 일주일 동안 고온과 폭우로 설사와 감기를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주인을 잃은 개들이 사람을 마구물어 광견병 위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법정 전염
58명이 청두 화시원과 쓰촨성인민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어 위생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쓰촨성에서만 이번 강진에 따른 직접적 경제 피해액이 약 9조6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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