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투자은행 로스차일드가 7대 세습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스차일드 그룹은 이날 가문의 7대손인 알렉산드르 드 로스차일드(37)가 아버지인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75)로부터 은행 회장직을 승계한다고 발표했다.
알렉산드르가 회장에 취임하면서 로스차일드는 7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다른 금융기관에서 일하다 10년 전 로스차일드에 합류했고, 상업은행 분야를 총괄하며 후계자 수업을
혈통 중심의 경영을 이어오던 로스차일드는 지난 2012년 경영권 강화를 목표로 프랑스와 영국 자산을 하나로 통합하고, 2015년 회사 이름을 '로스차일드 앤드 코'로 바꿨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