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올해 러시아와의 고위급 인사 교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김 대사는 이날 김일성 주석의 106회 생일(태양절)을 맞아 자국 대사관에서 연 연회에서 연설하며 "(리용호) 조선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기간에 고위급 대표단 교류 합의가 이루어졌다"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그러면서 "올해 양국이 고위급 대표단 상호 방문을 활성화하고, 경제 협력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며, 공동 문화 행사에서 양국 인민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최고 지도자 김정은(국무위원장) 동지의 평화 수호에 대한 결심 덕분에 현재 북남 관계에 급
김 대사는 고위급 인사 교류와 관련,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가능성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모스크바 현지에선 김 위원장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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