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가 된 쓰촨성 지역을 재건하는 계획이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원자바오 총리와 함께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지역을 찾았습니다.
반 총장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구조와 복구에 나선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UN이 지금까지 800만 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 "많은 중국 국민들과 군인들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결된 모습을 봤다.국제사회의 도움이 더해진다면 매우 짧은 시간에 이번 지진 피해를 딛고 일어설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반 총장은 세계적인 재난 재해에 대해 UN 차원의 종합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쓰촨성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 계획도 8월까지 마련 됩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3개월 내에 주민들의 생활을 정상화하고 3년 내에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폐허 더미 위에 지진의 충격에 견딜 수 있고 시장 경제 체제에 맞는 도시와 농촌들이 새로 건설될 전망입니다.
지진 발생 13일째, 현재 사망자는 6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또한 2만 6천명을 넘어 최종 사망자는 8만명에 달할 것으로 중국 당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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