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트리밍(실시간 동영상 송출) 업체인 넷플릭스가 주가 급등에 힘입어 미국 주식시장의 미디어 업체 중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공략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식은 미국 뉴욕 증시에서 24일 오전 11시께(이하 현지시간) 전날 종가보다 1% 오른 주당 348.43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시총도 1519억 달러로 불어나면서 같은 시각 디즈니의 시총 1516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종가에서는 순위가 다시 뒤바뀌어 디즈니(1522억 달러)가 넷플릭스(1518억 달러)를 누르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넷플릭스는 자체 드라마, 영화 제작에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가입자가 1억2500만 명에 이르렀고, 주가도 올해 들어서만 82%가량 뛰어올랐다.
넷플릭스는 이미 미국 최대 케이블TV 업체인 컴캐스트도 눌렀다.
컴캐스트의 시가총액은 지
앞서 전통적 미디어 업체로 꼽히는 타임워너, 21세기 폭스, CBS 등도 시가총액에서 넷플릭스에 밀려난 상황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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