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싱가포르 회담이 개최된다면 준비가 돼 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실무접촉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백악관은 언제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세라 샌더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회담이 6월 12일 열린다면 우리는 준비돼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회담 준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
양국이 합의만 한다면 싱가포르 회담을 그대로 개최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미국 측 선발대는 아직까지 싱가포르 출장 일정을 취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약 30명의 백악관과 국무부 직원들이 싱가포르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을 출발해 일본을 경유한 뒤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이들은 이번 주말 북한측 선발대와 만나 회담의 세부내용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미북 정상회담이 다시 성사된다면 곧바로 양국이 접촉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