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의 찰스 랑겔 의원이 한미FTA의 의회 비준 논의가 11월 대통령 선거가 끝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원에서 통상문제를 관할하는 랑겔 위원장은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해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 의회에서 FTA 통과에 큰 영향력을 가진 랑겔 위원장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한미 FTA의 미 의회 비준이 조속히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