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미국 대선은 민주당의 오바마와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간 사상 첫 흑백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후보가 탄생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맞붙은 오바마 후보는 5개월간의 경선 레이스에서 승리했습니다.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2천118명 확보에 성공한 것입니다.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여러분 덕분에 미국 대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민주당의 오바마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간 사상 첫 흑백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경선 승리를 선언한 오바마는 11월 본선을 겨냥한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오바마의 경쟁자인 힐러리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 민주당 경선 후보
-"민주당과 미국을 위해 최선이 무엇인지 지지자들과 논의할 것이다."
미국 언론들은 힐러리가 오바마의 부통령 후보로 대선에 나서길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매케인도 오바마에게 축하 전화를 한 뒤 본선 선거전의 본격 개시를 선언하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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