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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미·러 정상회담 개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볼턴 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2일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로드맵 마련 등을 위한 후속회담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북측에 구체적인 초기 조치 제시 등 신속한 비핵화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미북정상회담 후속 협의를 재촉하고 있지만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는 북한에 대해 볼턴 보좌관이 조속한 실행을 겨냥한 압박에 나선 셈이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후속 협상을 갖자며 3차 방북을 제안했지만 북측의 호응이 없자 볼턴 보좌관이 가세했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 20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길게 늘어지고 지연되는 회담은 미래에 일어나지 않을
한편 이날 볼턴 보좌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데 이어 푸틴 대통령과도 면담하며 미·러 정상회담 문제를 협의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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