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한 도시의 신문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많은 경찰차와 구급차량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건물 내부에 있던 사람들은 경찰 통제하에 두 손을 든 채 빠르게 빠져나옵니다.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미국 메릴랜드의 주도 아나폴리스에 있는 한 지역 신문사 편집국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총격으로 최소 5명이 숨졌고 여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슈 / 지역 당국자
- "사망자가 발생해 매우 슬픕니다. 희생자 가족들에게 어떻게 위로가 되어 드릴지 모르겠습니다."
사건 당시 주변에 있던 한 기자는 총을 든 남성 한 명이 유리문을 통해 들어와 편집국 내부에서 총을 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에 붙잡혔는데, 신원을 포함해 일절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해당 건물 내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사건 조사를 위해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