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016년부터 유지해 온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를 축소할 방침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전했다.
이는 남북,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됨에 따라 북한의 갑작스런 미사일 발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만큼 이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의 하나로도 받아들여진다.
앞서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가 올해 실시할 예정이던 미사일 발사 대비 대피 훈련도 중단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발
다만 일본 정부는 '북한은 일본의 안보에 위협'이라는 인식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중장기 방위력 정비·강화 작업도 계속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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