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지난주보다 4달러 19센트, 3.02% 떨어진 배럴당 134달러 3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달러 9센트, 2.8% 내린 배럴당 133달러 79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유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수입국과 산유국간의 회담을 제안하면서 대책이 나올거라는 기대로 국제유가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가치 급락으로 유가 급등을 불러왔던 미 달러화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당 1.5662달러에 거래되, 지난 주말보다 0.7% 가치가 올라 유가 하락에 기여했습니다.
주요 곡물과 금속 가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달러 강세속에 금값은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90센트, 0.1% 하락한 898달러1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유가 고공행진이 진정된 가운데 뉴욕증시도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 투자 심리가 다소 안정을 되찾은 모습입니다.
4월 기존 주택 판매가 예상 밖으로 증가했고 맥도날드의 5월 매출 호조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습니다.
하지만 리먼 브러더스가 2분기 손실폭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60억 달러의 추가 자본 조달 계획을 발표한 것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장막판 상승폭을 넓혀 지난 주말보다 70포인트, 0.58% 상승한 12,280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5포인트, 0.61% 하락한 2,459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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