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틀간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7일 오후 전용기 편으로 하네다(羽田)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방일에 앞서 이틀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 5월 두 차례 방북 때와 달리 이번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만나지 않았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을 출발하기에 앞서 동행 기자들에게 북한 핵미사일 시설의 비핵화 등을 논의하는 데 "많은 시간(a good deal of time)"을 할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논의의 모든 요소에서 우리는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과의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